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외식 한 번 하기도 부담스러운 시기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그야말로 '가격 파괴'로 유명한 곳입니다. "한국에서 제일 싼 거 같아, 아시아권에서도 최고지. 전국 아니, 지구상에서 제일 쌀 것 같은데요." 손님들이 이렇게 말할 정도로 착한 가격을 자랑하는 추어탕 맛집을 소개합니다.
이 집은 KBS 생생정보에도 소개될 정도로 가성비로 소문난 곳인데요, 식당에 도착하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맛과 가격 모두 인정받은 곳이라는 증거가 아닐까요?
가성비 추어탕 맛집의 3가지 매력
- 추어탕 한 그릇 단돈 7,000원
- 기본으로 제공되는 갓 지은 솥밥
- 매일 아침 직접 담그는 겉절이와 깍두기
일반적으로 추어탕 한 그릇이 요즘 12,000원~14,000원 정도 하는데, 이 집은 믿기 힘든 가격인 7,000원에 추어탕을 제공합니다. 게다가 공깃밥이 아닌 솥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보통 다른 식당에서는 솥밥으로 변경하려면 2,000원~3,000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데 말이죠.
가격파괴 7,000원 추어탕 + 솥밥 [2TV 생생정보] 바로가기추어탕 7천원, 가능한 이유는?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추어탕을 제공할 수 있는지 궁금했는데요, 사장님의 비결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미꾸라지를 대량 구매해 원가를 절감합니다. "미꾸라지도 4kg에 한 8, 9,000원 싸게 들어오고 하니까요." 사장님의 말씀처럼 재료를 대량으로 구매하면 단가를 낮출 수 있죠.
둘째, 하루 평균 판매량이 무려 500그릇에 달합니다. 회전율이 높으니 낮은 마진으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다고 해요. 또한 일주일에 두세 번씩 찾아오는 단골 손님이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추어탕과 함께 나오는 별미
1) 갓 지은 솥밥 - 밥알이 고슬고슬하고 누룽지까지 즐길 수 있음
2) 매일 아침 담그는 겉절이 - 아삭한 식감이 일품
3) 2주에 한 번 담그는 깍두기 - 가장 맛있게 익었을 때 제공
4) 숭늉 - 솥밥을 먹고 난 후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드는 후식
추어탕의 맛 비결, '곱게 간 쌀'
이 집 추어탕의 가장 큰 특징은 걸쭉하면서도 깊고 진한 국물입니다. 일반적으로 추어탕이라 하면 걸쭉한 국물이 특징인데, 이 집은 특히 더 진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해요.
천하제일용천추어탕 위치 확인사장님의 추어탕 비법은 무엇일까요? 많은 손님들이 사골이나 대파 등을 예상했지만, 실제 비법은 '곱게 간 쌀'이었습니다. 사장님은 "어렸을 때 시골에서 쌀뜨물로 된장찌개나 국을 끓이면 맛이 굉장히 좋았어요. 거기에 착안해서 쌀을 갈아서 넣으면 추어탕이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어져요, 고소하기도 하고."라고 설명해주셨어요.
또한 미꾸라지를 손질할 때도 믹서기를 사용하지 않고 일일이 채로 쳐서 갈아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채로 쳐야 식감도 좋고 맛이 더 좋아요. 믹서로 갈면 솔직히 편하잖아요. 편하게 하면 미꾸라지 고유의 살 식감이 없어지고 죽이 돼버려요."
추어탕 맛의 비결
- 미꾸라지를 믹서로 갈지 않고 채로 쳐서 식감 살리기
- 쌀을 곱게 갈아 넣어 고소함 더하기
- 양파, 된장, 말린 홍고추, 무청을 넣어 깊은 맛 내기
- 고춧가루와 고추기름으로 얼큰한 맛 완성
가격 대비 훌륭한 다른 메뉴들
이 집의 다른 인기 메뉴로는 '우렁 추어탕'과 '수육'이 있습니다. 우렁 추어탕은 일반 추어탕보다 1,000원만 더 비싼 8,000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다른 식당에서는 우렁이 들어간 추어탕이 15,000원 정도 하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놀라운 가격이죠!
물가 비쌀 때 생활비 확 줄이는 방법돼지고기 수육도 한 접시에 6,000원으로 매우 저렴하게 제공됩니다. 야들야들한 식감이 일품이라 손님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메뉴랍니다. 사장님은 다른 메뉴 판매로 이윤을 보충하고, 포장 판매도 활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성비 좋은 다른 메뉴
1) 우렁 추어탕 - 8,000원
2) 돼지고기 수육 - 6,000원
3) 포장 판매도 가능
손님들의 솔직한 평가
이 집을 찾는 손님들은 대부분 가격과 맛 모두에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경기도 안 좋은데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우리가 추어탕을 먹을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서민을 위해서 이런 식당이 있다라는 거를 생각을 할 때 저희들한테 너무 감사한 일이에요."라는 손님의 말에서 이 식당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손님은 "엄마가 시골에서 이렇게 해줬던 먹었던 맛이 나요. 옛날에 먹었던 그런 느낌도 나고 맛있네요."라며 정감 있는 맛을 칭찬했습니다. 이런 반응 덕분에 일주일에 두세 번씩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많다고 합니다.
치솟는 물가 속에서 착한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이 추어탕 맛집은 진정한 서민의 지갑을 생각하는 곳입니다. 7,000원으로 걸쭉한 추어탕과 솥밥, 직접 담근 김치까지 즐길 수 있는 이곳, 한 번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한 뚝배기 하러 오세요"라는 사장님의 초대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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